성장통?

2026. 10. 18. 11:54ㆍ카테고리 없음

    먼 길을 다녀온 것도 아닌데 글을 쓰는 일이 한 달되었나 보다. 몸은 그 자리에 있었으나 마음이 먼 곳을 다니느라 생각을 정리하고싶지가 않았던 것임을 고백한다. 연유를 알 수 없이 불쑥 알 수 없는 병처럼 내게 찾아오는 나를 처지게 만드는 무력감을 이겨야겠다고 생각만 할 뿐이다. 돌아와서 보니 꽤 긴 시간이 흘렀음을 알게 되었다. 아이를 기를 때 애기가 아프면 속을 끓이곤 할 때, 아기가 크려고 아프는 것이라고 할머니께서 그러셨다. 그땐 이해가 되지 않았다. 일종의 성장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. 나의 이런 방황도 성장통처럼 내가 성장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어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