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와 나
2026. 9. 1. 13:41ㆍ카테고리 없음
"이 한 끼의 식사가 내게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비와 바람과 햇빛에 이르기까지 감사하다"는 기도문이 있다고 한다. 비단 끼니뿐 아니라 살아 가는 자체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면 서로 존중하고 지켜주려는 마음이 생길 것 같다. 너와 내가 다르되 다른 것이 아닌 다른 나인 것처럼 서로 보완하며 살고 있으니까. 그러나 이런 생각은 찰나에 그치고 나를 위한 마음이 더 크고 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안다. 심지어 가족끼리도 사소한 것으로도 크게 다투는 경우가 있고 생면부지 남인데도 아까워하지 않고 베푸는 경우도 볼 수 있다.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떤 가족은 학교, 집 등을 모두 무상으로 누리고 있다. 그네는 나라가 전쟁하고 있다는 이유로 어찌보면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다. 그 가족은 우연한 기회에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 것이다. 그 가족은 남의 지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.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지만 예기치 못한 행운이 복병처럼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도 있다. 이런 것을 볼 때 역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.